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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스텝’ 유력···인상폭보단 파월 입에 쏠리는 시장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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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3-01-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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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오는 3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금리인상 폭보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긴축 완화를 시사할 것인지의 여부에 쏠리고 있다.

30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따르면 선물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8.4%로 내다보고 있다. 연준이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4.50~4.75%로 높아지게 된다.

최근 일부 연준위원들이 물가가 잡히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발언한 점도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실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일부 신호를 보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부분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미 연준이 물가 척도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전년동월대비 5.0%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격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지표인 근원 PCE도 전년 대비 4.4% 올라 2021년 10월 이후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시장은 연준이 오는 3월 한번 더 베이비 스텝에 나서 연 4.75~5.00% 수준에서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연준은 여전히 물가 대응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여 만약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로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진다면 최종금리는 연 5.25~5.50%까지 높아질 수도 있다.

따라서 시장은 파월 의장이 시장의 정책 완화 기대를 차단하기 위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만약 파월 의장이 ‘여전히 갈 길 좀 더 남아있다(still some way to go)’라고 한다면 우리는 이를 매파 신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이러한 표현이 나올 경우 금리 인상은 5월까지 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비둘기적인 신호를 줄 경우 자산가격이 반등하면서 기대인플레가 재차 반등할 수 있다는 점은 현재 고물가에 따른 긴축 사이클을 감안할 때 통화정책의 리스크 요인”이라면서 “이를 감안할 때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회견에서 매파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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