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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성장’ 속도, 예상보다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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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0-07-2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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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한은 “2분기 -3.3% 성장”…한 달 전 ‘-2% 초·중반’ 전망치 크게 밑돌아
ㆍ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최악’…코로나 탓, 수출·제조·내수 동반 침체

코로나19 충격으로 수출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3.3%로 떨어졌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낮다. 이에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한은 전망치(-0.2%)를 밑도는 마이너스 1%대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통계를 보면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3.3% 감소했다. 1998년 1분기(-6.8%) 이후 22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실적이다. 또 1분기(-1.3%)에 이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도 기록했다. 이는 신용카드 사태가 터졌던 2003년 1, 2분기 이후 17년 만이다.

우리 경제의 주축인 수출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영향이 컸다. 세계 경기 침체로 수출이 16.6% 급감했다. 1963년 4분기(-24%) 이후 56년6개월 만에 최악의 성적표다.

수입 역시 원유 등을 중심으로 7.4% 감소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각각 2.9%, 1.3% 줄었다. 다만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개별소비세 인하 등에 힘입어 민간소비가 1.4% 늘었고 정부 소비도 1% 증가하며 가까스로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 생산을 보면 제조업 성장률(-9.0%)이 1963년 2분기(-10.4%) 이래 5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농림어업도 9% 이상 줄었고 도소매·숙박음식업·운수업 등의 부진으로 서비스업도 1.1% 역성장했다.

이날 발표한 2분기 성장률은 한은이 지난 6월 마이너스 2% 초·중반대 성장을 전망했던 것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재화 수출과 민간소비 부문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수출 대상국의 이동제한 조치, 해외공장 셧다운(가동중단)의 영향으로 자동차·휴대전화 등의 재화 수출이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말했다. 3분기 회복 가능성에 대해 그는 “중국 경제가 2분기에 급반등했기 때문에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 5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비관적 시나리오의 경우 올해 성장률이 마이너스 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마이너스 2.1%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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