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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조국임명' 방아쇠로 연 3막···문 대통령도 리스크 안고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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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9-15 17:56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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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조국임명' 방아쇠로 연 3막···문 대통령도 리스크 안고 가는 것"
“‘대통령이 쏘려면 쏴’ 하고 방아쇠를 당겼다. 이제 3막이 열린 거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이 14일 공개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78회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이후의 상황을 새로운 막이 오른 상황에 비유했다. 그는 조 장관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언론의 문제제기와 야당의 폭로가 1막, 검찰의 압수수색과 대통령의 장관 임명이 2막이었고 이제 3막이 열렸다”면서 “이 3막이 어디로 갈지 모른다, (대통령도) 저도 리스크를 떠안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청문회 직전 막판쟁점으로 떠올랐던 동양대 표창장 의혹에 대해 직접 ‘팩트체크’를 한 결과 “(총장직인) 대장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실제 대장에 기록하고 표창장을 주지 않는다는 걸 확인했고 조 장관의 딸이 여름방학 때 자원봉사 와서 활동한 걸 금방 확인했다”면서 “동양대 건 전체가 조국을 압박해서 스스로 사퇴하게 만들기 위한 작업이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그러면서 조 장관의 부인이 ‘내가 어떤 처벌을 받을지는 모르겠으나 위법한 일을 한 적이 없다, 내가 구속되더라도 당신은 갈 길을 가라’고 말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언급을 “인질로 잡혀있는 딸 부인이 여보 총 놓으면 안돼 당신이라도 살아야돼 한 것”이라고 비유했다. 유 이사장은 앞서 29일에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검찰이 조국 장관 수사에 나선 상황을 ‘가족인질극’에 빗댄 바 있다.

유 이사장은 이어 이른바 ‘조국대전’을 1·2·3막으로 구분지은 후 “(3막에서) 인질극의 성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조국 보고 총내려놔(라고 했다가), 3막으로 넘어갈 때 대통령이 상대방이 됐다”면서 “검찰이 (대통령에게) 조국이라는 총을 빨리 버려라 (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9월9일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이랬을 것 같다. 내가 지명한 법무장관 주저앉히라고 사인을 보내는 것인데 이걸 받아들여 임명철회를 하고나면 대통령은 뭐가 되느냐”면서 “저라면 나중에 사퇴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임명하고 본다, 잘하신 결정이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 이 3막이 어디로 갈지 모른다, 이 리스크를 (대통령이) 떠안고, 저도 (마찬가지로 같은 리스크를 떠안고)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녹화장에 모인 시민들이 박수를 칠 때에는 “걱정 없이 박수를 칠 수 있는 때가 왔으면 좋겠는데 저는 여전히 51대49로 그런 순간이 오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참전할 때는 50대50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날 발언 서두에서 검찰과 언론을 거론했다. “중앙지검 특수부 검사분들과 100만건 이상의 기사를 생산하신 기자들이 제가 어떤 마음으로 참전했는지 들어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운을 떼면서 “철학에서 말하는 ‘선이해’, 어떤 대상을 완벽히 알지는 못하지만 일부 알고 있는 점을 토대로 해서 나의 견해를 형성하고 의심을 하는 것까지는 오케이”지만 “검사는 증거와 사실이 가리키는 대로 따라가야 한다, 자신이 가진 의심과 편견이 틀리면 안된다(는 자세로), 나올 때까지 판다,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에 대해서도 “권력비판이 사명인 언론인들 역시 (의심은) 당연하나, 그 뒤 나오는 팩트들이 의심을 증폭시키는지 해소하는지에 대한 판단을 함으로써 실제 어떠했는가를 재구성해야하는 책임을 가진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자세가 안 돼 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발언 끝무렵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도 언급했다.

그는 “이른바 ‘소신파’ 박용진 의원, 김해영 의원, 금태섭 의원을 언론에서 의로운 분들처럼 치켜올리더라”면서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반대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 비슷한 비율로 다른 목소리 내는 분들이 있다는 것은 민주당이 괜찮은 (정당인)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그러면서도 박용진 의원에 대해서는 “한마디 해야할 것 같다”고 “그런 식으로 토론하면 안 된다”고 직격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박 의원은 채널A ‘돌직구쇼’에 출연해 “유시민 씨는 민주당 당원이 아니다”라면서 “편 들어주시려는 건 고맙게 생각합니다만 오버하지 마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 유 이사장이 tbs ‘뉴스공장’에 나와서 했던 서울대 촛불집회 비판 발언 등을 두고 한 말이었다. ‘돌직구쇼’ 진행자가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정부 시절 ‘복면 참용 금지법’을 반대했다고 하자 박 의원은 민주당의 입장은 그대로라고도 했다.

박 의원의 복면금지법 관련 발언을 놓고 유 이사장은 “진짜 말을 잘못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복면을 안 쓰고 하는 게 좋겠어요’라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과 복면을 쓰면 처벌하는 법을 만드는 건 차원이 다른 것”이라면서 “진행자가 그걸 물으면 ‘그건 다른 차원의 문제다’, ‘마스크 착용에 대해 지지할 수도 반대할 수도 있지만 법을 만드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박용진 의원은 그런 식으로 토론하면 안된다”면서 “적당히 좋은 얘기해서 자기 이미지 개선하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소속정당을 정확히 대변해야하는 국회의원으로서는 말도 안되는 질문을 공격적으로 해올 때 제대로 받아쳐야죠, 그래야 국회의원이지, 그것을 보고 화가 났다”라고 덧붙였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9151716011&code=910100#csidxfe789897ba3aacfa3fe4af477fe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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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이육사

까마득한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때도
참아 이곳을 범하든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나리고
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소스: ko.exchange-rat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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