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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고상한체하는 영국에서 받은 상이라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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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1-04-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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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이 지난 4월 5일 올라온 tvN ‘윤스테이’ 감독판에서 배우 윤여정에게 말했다. 그가 최근 열린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하며 달라진 위상을 가리키며 한 말. 실제로 윤여정의 말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번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도 그렇다.




윤여정이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한국시간으로 4월 12일 새벽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도미닉 피시백, 마리아 바카로바 등 5명의 후보를 제치고 아시아 ‘최초’로 수상했다. 미국 배우조합상에 이어 이번 영국 아카데미까지 여우조연상을 독식하며 대망의 오스카 수상에 한 발 더 다가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날 윤여정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안녕하세요 영국, 나는 한국 배우 윤여정이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후보에 올라 매우 영광이다, 아니 이제 후보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당황해했다. 그러면서도 ”에든버러 공작(필립공)의 별세에 애도의 마음을 보낸다”라며 조의를 표해 시청하고 있을 영국 국민을 배려하는 면모를 보였다.

이어진 윤여정의 소감은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여정은 ”이번 시상식에는 특별히 고맙다, 고상한(체하는, Snobbish) 영국 사람들이 나를 좋은 배우로 알아봐 줬기 때문”이라며 ”매우 행복하다, 내게 투표를 해준 이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윤여정의 수상 소감에 객석에선 폭소가 터졌다.
수상 직후 윤여정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의 인터뷰에서 ‘고상한 체 한다’는 농담에 대해 ”나는 영국에 자주 방문했고, 10년 전에는 배우로서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펠로우십 과정을 이수했다, 어쩐지 영국은 모든 것이 고상한 체한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나쁜 쪽으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은 매우 긴 역사를 갖고 있고, 그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아시아 여성으로서 나는 사람들이 무척 고상한 체를 한다고 느꼈고, 그것이 나의 정직한 느낌”이라고 솔직하게 설명했다.


더불어 윤여정은 이 자리에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을 기대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이에 그는 ”나는 오스카나 영국 아카데미에 대해서 아는 게 없다, 한국에서 나는 오랫동안 이쪽 업계에 몸을 담았고, 국내에서는 유명하지만 세계적으로 그렇진 않다”라며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나도 모르겠다, 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묻지 말라”고 특유의 위트를 다시 한번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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