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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인의 진기한 투표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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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1-06-3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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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시민들은 히틀러 시대에 이어 철저한 사회주의로 전환되면서 두 차례에 걸쳐 60여년간의 독재를 겪어온 국민이다.
그들은 갈망하던 체제하에서 새로운 세계를 접하면서도 이들이 겪은 과정은 초기부터 정신적인 혼란의 연속이었다. 이 혼돈 상태는 이들이 치뤄온 자유선거에서 나타났다.

동독인의 투표성향은 통일 이후 3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통일후 초기에는 서독인에 대한 불만이 나타났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책임있는 부서에는 서독인이 차지한다는 불만이었다. 당시 이는 불가피한 사회변혁의 결과였다.

그 후 이들의 불만은 직장, 주택사정, 재정형편 등 모든 변화에 대한 불만이었다. 특히 사회 하부층 시민들이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나타나는 사회현상이었다.
 이들은 서독지역의 기존정당인 기민당 (CDU), 사민당(SPD) 등을 제외한 제 3의 정당 (AfD)을 창당하기도 했다.  즉 이들은 극우와 극좌로 우왕 좌왕하는 소시민들이었다.  문자 그대로 한번은 우파, 다음은 좌파로 표를 던지며 이를 즐기는 듯 했다.

    4년 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이 계층에서 무려 40만 명이 좌파에서 우파로 옮겨간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들이야말로 정치문제에 관여하거나 고민해보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실상 이 극좌, 극우에 속하는 정당은 전형적인 포풀리스트 정당의 모습이다.  이들은 사회 지도층이나 기성정당에 대해 무조건적인 비판의식을 품고 있다. 즉 이들은 현 지도층과 민주주의제도에 대한 불신감에 빠져있다. 그러면서 강력한 정치지도자와 강력한 국가에 대한 환상에 빠져있다. 이들은 현재와 상반되는 제도 즉 자신들이 과거 독재시대 거부해오던 제도에 대한 향수와 환상에 빠져있는 것이다. 자신이 속하는 계층은 핍박받고 있는 계층이라는 착각에 머물러있는 것이다.

이들은 경제적이나 사회적으로 저소득층에 속하며 외국 이주자도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현 지도계층에 대립하고 있다는 점에서 좌파와 우파 양 계층과는 공동체의식을 품고 연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봄 주로 동독지역에서는 소위 Querdenker (비뚤어지게 사고하는 자) 데모가 있었다. 이들은 역시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모든 사회문제에 대해 ‘비뚤어진 사고’로부터 출발한다. 이들은 코로나 백신에 대해서도 무조건 거부하고 나섰다. 나의 자유를 박탈당하지 않겠다는 궤변의 연속이었다.
이 역시 동독지역을 중심으로 한 일시적인 운동이었다.  이들이 겪어온 두 세대에 걸친 정치적인 혼돈상태로 인해 더욱 깊은 혼란에 빠져들고 있는 세대를 탄생시킨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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